2018년 8월 9일 목요일

멜라녹스, ‘이더넷 스토리지 패브릭(ESF)’ 기반 인터커넥트 시장 공략 가속화

인터커넥트 솔루션 기업 멜라녹스테크놀로지스(Mellanox Technologies)가 '이더넷 스토리지 패브릭(Ethernet Storage Fabric, ESF)' 기술을 앞세워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선다.
멜라녹스는 말레이시아 ‘사임다비모터스(Sime Darby Motors)’가 추진한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멜라녹스는 SN2100 오픈 이더넷 스위치와 퓨어스토리지의 올프레시어레이(all-flash Array) 스토리지와 통합된 확장형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급했다.
사임다비모터스는 소매, 유통 및 어셈블리 사업을 영위하는 말레이시아 다국적 기업인 사임다비(Sime Darby) 그룹의 자동차 사업 부문 자회사다.
사임다비모터스는 최근 아태지역에서의 서비스가 확장되면서 레거시 IT 인프라가 비즈니스 크리티컬 시스템 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처리에 무리가 있음을 판단하고 이번 인프라 업그레이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멜라녹스 SN2100 이더넷 스위치 [source=mellanox newsroom]
루 추안웨이(Loo Chuan Wei) 사임다비모터스 IT담당 관리자는 “멜라녹스, 퓨어스토리지 통합 솔루션 도입으로 데이터 병목 현상을 완화하고 스토리지 연결 성능이 개선되면서 높은 데이터 작업량의 대역폭과 스토리지 집중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길라드 섀너(Gilad Shainer) 멜라녹스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사임다비모터스가 추진한 전략적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사업에 멜라녹스의 기술이 도입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멜라녹스 이더넷 솔루션은 오픈 이더넷 기반의 소프트웨어 유연성을 제공하며 제로 패킷 손실률을 통해 기업의 ROI 극대화를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사임다비모터스는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새로운 네트워크-스토리지 플랫폼으로 전환하면서 사이트와 서비스 수요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향후 새로 구축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사용자경험(UX) 개선 작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멜라녹스는 스펙트럼(Spectrum) 이더넷 스위치, 커넥트X(ConnectX) 네트워크카드와 링크X(LinkX) 케이블·트랜시버 등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관련 시장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하반기 미국 샌디아 국립연구소(Sandia National Laboratory, Sandia Lab)에 배치되는 ARM 기반의 슈퍼컴퓨터(HPC) 플랫폼 ‘아스트라(Astra)’에 인피니밴드(InfiniBand) 기술을 제공한 바 있다.
인피니밴드는 x86, 파워(Power), ARM, GPU와 FPGA 등을 포함하는 다양한 컴퓨팅-스토리지 인프라를 지원하는 상호연결기술이다.
멜라녹스코리아 또한 아이크래프트(ICRAFT)와 최근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초고속 인터커넥트 시장 공략에 집중하면서 인피니밴드 솔루션은 물론 데이터센터·클라우드 시스템에 적합한 오픈 이더넷 솔루션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아이크래프트 관계자는 “SDN/NFV 시장 개화에 맞춰 가상네트워크기능(VNF) 업체, 넷앱과 뉴타닉스, 피봇3 등 스토로지 기업과 협력하면서 관련 시장을 준비 중”이라며 “멜라녹스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솔루션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태우 기자  taewoo@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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